슈프리마는 인도네시아 경찰청에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했다고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슈프리마 측은 FBI 인증을 획득한 고품질의 지문 라이브스캐너 42대를 인도네시아 경찰청에 공급하며, 인도네시아 공공사업 수주의 첫 물꼬를 트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기 구축되어 있는 자동지문검색시스템(AFIS)의 노후된 데이터베이스(DB)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신상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이동식 신원확인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슈프리마는 초고속 지문채취와 외부전원 없이 휴대가 가능한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해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자동지문검색시스템 DB 구축 시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인도네시아 경찰청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테러에 대한 집중단속과 치안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바이오인식 공공시장의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최근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을 중심으로 바이오인식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사업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국내외 공공부문의 구축경험과 국제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선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