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8일 전산장애로 인해 오전 1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10분 동안 업무가 올스톱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국민은행은 장애 발생시간 동안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은 물론 창구거래를 통한 입·출금 업무 등 모든 은행 업무가 마비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말이 끝난 월말이다 보니 거래가 집중돼 분산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오후 1시께 시스템이 복구돼 1시30분부터 모든 거래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이 시간동안 은행 업무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창구를 찾은 고객들도 은행 업무를 보지 못한 발길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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