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阿선 CNN보다 영향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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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디어포럼 "한국 1인 방송매출 G7의 절반"
"아프리카에서는 BBC나 CNN이 아니라 중국 관영방송 CCTV로 세계 뉴스를 접한다. CCTV 기자들이 아프리카에서는 글로벌 TV 매체들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
린쩐위 쩐메이대 교수는 28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미디어 전문대 쩐메이대에서 열린 한 · 중 미디어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CCTV는 뉴스코프 CNN 비아콤 BBC 같은 세계 일류 미디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억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CCTV는 10개의 해외 방송채널을 139개국에서 방영하고 있다. CCTV는 해외 방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근무 인력은 축소하고 해외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300억위안을 투입해 중국 미디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CCTV를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각종 규제와 시장 환경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성진 서울산업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국민 1인당 방송 매출액이 95파운드로 주요 7개국(G7) 평균(168파운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미디어기업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중국)=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린쩐위 쩐메이대 교수는 28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미디어 전문대 쩐메이대에서 열린 한 · 중 미디어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CCTV는 뉴스코프 CNN 비아콤 BBC 같은 세계 일류 미디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억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CCTV는 10개의 해외 방송채널을 139개국에서 방영하고 있다. CCTV는 해외 방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근무 인력은 축소하고 해외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300억위안을 투입해 중국 미디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CCTV를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각종 규제와 시장 환경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성진 서울산업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국민 1인당 방송 매출액이 95파운드로 주요 7개국(G7) 평균(168파운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미디어기업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중국)=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