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신소재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이 관리하는 에너지기술개발 중장기사업 세부과제 참여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나노코팅소재와 나노복합소재를 이용해 온도에 따라 열선 차단 및 흡수를 자동으로 조절 할 수 있는 고투명성 단열 창호 개발에 관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유신소재와 삼성코닝정밀소재, 전자부품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각 세부 사업을 담당하며, 대유신소재는 제2 세부과제인 나노복합소재를 이용한 고강도 단열 창틀용 소재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대유신소재 관계자는 "개발하려는 압출소재(Billet)는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알루미늄 복합소재로써 단열 및 강도가 우수한 소재로 개발이 완료되면 창호시장의 고층건물의 방폭창, 커튼웰 등 혁신적인 소재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알루미늄 산업과 연관된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건축 산업 등 알루미늄 산업전반에 적용이 가능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유신소재는 2006년부터 성균관대 이영희 교수팀과 함께 알루미늄과 탄소나노튜브 복합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알루미늄·탄소나노튜브에 관한 국내 특허 5건, 국내 출원 3건, 해외출원 3건을 보유 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