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GKL에 대해 신용카드 결제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중국발 수요 증가로 인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일부터 신용카드 카지노칩 구매가 가능해져 하반기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8월께 힐튼점의 테이블 증설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6월 현재 신용카드로 발생하는 매출액은 전체의 8%를 차지한다"며 "신용카드 매출로 인해 향후 전체 매출액이 5~6%내외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위안화의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중국인의 드랍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액수) 및 베팅 금액이 커질 것"이라면서 "위안화 절상과 중국인들의 소비확대로 인해 중국인 입장객의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