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上)] 한국토요타 자동차 '캠리'‥탁월한 가속 성능ㆍ높은 연비 수입차 시장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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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4월 베스트셀링 수입차 랭킹 1위는 도요타의 캠리였다. 한 달간 월간 판매량 기준 사상 최대치인 467대가 판매돼 벤츠,BMW,폭스바겐 등이 번갈아가며 1위를 차지하던 판도를 뒤집었다. 도요타 캠리가 월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캠리의 강세는 5월에도 이어졌다. BMW 528의 활약으로 순위는 2위로 밀렸지만 판매량은 496대로 4월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캠리의 강세와 관련,"지난 3월 리콜 사태로 도요타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악화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콜 사태의 충격은 컸지만,정작 소비자들의 구매심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해외시장에서도 도요타 차량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 캠리 판매량은 2만7914대로 혼다 어코드(2만9311대)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캠리를 포함한 도요타 차량의 전체 판매량도 15만7439대로 업계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수치로 시장 평균 성장률 20%를 웃돌았다. 5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어난 16만2813대가 팔려나갔다. 캠리의 특징은 운전자들의 주로 사용하는 상용구간에서의 가속 성능이 탁월하다는 것.고속 주행 시 속도가 좀처럼 줄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연비도 ℓ당 12㎞로 2500㏄ 가솔린 모델 중 탁월한 편이다. 센터콘솔,측면포켓,앞뒤 좌석 컵홀더 등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썼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센터콘솔에는 9개의 CD가 들어간다.
한국 시장에 선보인 모델은 4기통 2500㏄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 모델 등 두 가지다. 가격은 3490만원으로 수입차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저렴한 편이다.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2400㏄급 모델 가격은 2900만원 내외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89년 처음 탄생한 렉서스는 벤츠 BMW와 맞먹는 품질과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품질 및 서비스 지수에서 렉서스는 86차례 1위에 올랐다.
렉서스의 대표 모델은 ES350이다. 전륜구동형으로 안락함과 내구성,정숙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ℓ당 9.8㎞의 연비를 낸다. 최고 출력은 277마력,최대 토크는 35.3㎏ · m다. 가격은 6750만원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업계에서는 캠리의 강세와 관련,"지난 3월 리콜 사태로 도요타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악화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콜 사태의 충격은 컸지만,정작 소비자들의 구매심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해외시장에서도 도요타 차량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 캠리 판매량은 2만7914대로 혼다 어코드(2만9311대)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캠리를 포함한 도요타 차량의 전체 판매량도 15만7439대로 업계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수치로 시장 평균 성장률 20%를 웃돌았다. 5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어난 16만2813대가 팔려나갔다. 캠리의 특징은 운전자들의 주로 사용하는 상용구간에서의 가속 성능이 탁월하다는 것.고속 주행 시 속도가 좀처럼 줄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연비도 ℓ당 12㎞로 2500㏄ 가솔린 모델 중 탁월한 편이다. 센터콘솔,측면포켓,앞뒤 좌석 컵홀더 등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썼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센터콘솔에는 9개의 CD가 들어간다.
한국 시장에 선보인 모델은 4기통 2500㏄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 모델 등 두 가지다. 가격은 3490만원으로 수입차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저렴한 편이다.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2400㏄급 모델 가격은 2900만원 내외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89년 처음 탄생한 렉서스는 벤츠 BMW와 맞먹는 품질과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품질 및 서비스 지수에서 렉서스는 86차례 1위에 올랐다.
렉서스의 대표 모델은 ES350이다. 전륜구동형으로 안락함과 내구성,정숙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ℓ당 9.8㎞의 연비를 낸다. 최고 출력은 277마력,최대 토크는 35.3㎏ · m다. 가격은 6750만원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