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F&B가 운영하는 '채선당'은 '야채(菜)가 신선한(鮮) 집(堂)'을 뜻하는 친환경 샤브샤브 브랜드다. 2003년 선보인 채선당은 현재 전국에 168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동종 업계 1위 업체다. 신선한 야채와 쇠고기 등심,샐러드,삼색김치,칼국수,만두,영양죽 등으로 구성된 푸짐한 메뉴를 샤브샤브 방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영F&B는 2001년 경기도 의정부에 게요리 전문점 '대게도락'을 열어 외식사업에 뛰어들었다. 2002년 점심 특선으로 선보인 샤브샤브가 인기를 끌자 이듬해 이를 채선당으로 독립시켜 의정부 신곡동에 직영 1호점을 냈다. 채선당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각종 채소와 허브 등 친환경 · 유기농 재료만 쓴다. 경기도 이천 영농조합과 산지 직거래 계약을 맺어 냉장 유통 방식으로 모든 채소를 공급받고 있으며,서울과 수도권 가맹점에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의정부에 유통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채선당은 모든 가맹점에서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 고객 수를 일 · 주 · 월 단위로 파악해 매출이 부진한 메뉴에 대해 할인행사를 열어 판매를 유도하는 등 영업 전략을 세운다. 가맹점주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본사 직원들로부터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채선당의 창업 비용은 165㎡(50평) 기준 1억2710만원(점포비 제외)이다.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지방 점포 확대를 위해 창업박람회에 참가할 방침이다. 또 전속모델 선우선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활동 및 채선당 가맹점의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중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다영F&B가 올해 1월 홍익대 인근에서 1호점을 선보인 신개념 퓨전 덮밥요리전문점 '누들앤돈부리'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했다. 일본식 벤또(도시락)와 돈부리(덮밥)가 주요 메뉴로 신규매장 20호점까지는 교육비 오픈지원비 메뉴지원사 파견비 등 가맹비 전액을 지원해준다. 현재 홍대점 상계점 등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82.5㎡(25평) 남짓한 공간에서 월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으로 자체 개발한 소스를 사용한 웰빙 건강식으로 일본 전통 음식의 맛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원형 대나무 그릇에 후리가케(가루양념)를 뿌린 밥을 얹고 메뉴별 주요 재료와 타코야키 새우튀김 고로케 등을 아기자기하게 담아냈다. 창업비용은 49.5㎡(15평) 기준 67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