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골프가 '장타본색'을 추구하는 골퍼들을 위해 '야마하 인프레스X D201' 드라이버를 내놨다. '인프레스X 4.6D r.p.m.' 드라이버 이후 선보인 모델이다. 이 제품은 볼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슬라이스 구질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마추어 골퍼의 절반가량은 볼이 오른쪽으로 날아간다. 슬라이스가 나면 볼이 휘어지는 만큼 거리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 드라이버를 잡을 때마다 불안감이 들어 골프의 재미가 반감된다.

'인프레스X D201' 드라이버는 슬라이스로 애를 먹는 골퍼들에게 희소식이다. 460㏄의 전통적인 샬로페이스 형태인 이 제품은 평균 수준 아마추어 골퍼의 타점에 맞춰 페이스의 반발 면적을 넓혔다. 또한 1도 닫힌 훅페이스로 설계됐다. 그 덕에 방향성과 직진성이 뛰어나 마음껏 샷을 날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프레스X D201S' 드라이버는 볼이 주로 왼쪽으로 가는 골퍼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 모델은 페이스가 닫히지 않고 직각으로 설계돼 있다. 헤드 용량이 460㏄이며 반발 면적이 넓어 시원한 티샷이 가능하다. 이처럼 슬라이스나 훅 등 자신의 구질에 맞는 인프레스X 드라이버를 선택하면 충분한 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열린 '야마하배 장타본색' 장타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70%가량이 자신의 거리보다 평균 22.8야드 늘어난 결과를 보였다.

야마하가 드라이버샷 거리를 늘리는 비결은 뭘까. 최적의 백스핀 양을 실현하고 1도 높은 발사 각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인프레스X D201' 드라이버는 골퍼들의 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백스핀 양으로 더 멀리 보내면서도 확실히 페어웨이를 공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1도 높은 발사 각도의 비밀은 새로 개발한 오비트(Orbit) 샤프트에 있다. 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임팩트 순간 헤드가 상승 궤도로 볼과 만나야 한다. 오비트 샤프트의 독특한 작용으로 헤드 궤도를 일반 제품보다 1도 올린 임팩트 각도로 볼과 맞는다. 이때 속도가 초당 0.9m 빨라지고 회전은 줄어 거리가 늘어나게 된다. 이런 기술이 집약된 '인프레스X D201' 드라이버는 올해 자체 조사 결과 지난해 모델보다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타사 제품보다 최대 14.7야드나 비거리가 늘어났다. (02)582-5787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