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7월말께나 투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왼손 엄지 수술로 두 달째 투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김이 30일(한국시간) 집근처인 댈라스에서 웨지샷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김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IMG 관계자는 “수술후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어서 잘 하면 7월22일 시작되는 캐나디언오픈에 나갈 수 있을 것같다.그러나 그 전 주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는 못 나갈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그는 김이 캐나디언오픈에 나가지 못할 경우 8월13일 열리는 USPGA챔피언십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올해 브리티시오픈에는 한국 선수 8명,그리고 재미교포 케빈 나 등 9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나가게 됐다.

김은 최근 두 달 동안 투어 대회에 나가지 않았지만,라이더컵 미국팀내 랭킹은 한 단계 떨어진 3위를 달리고 있고 페덱스컵 랭킹은 4위를 기록중이다.그가 결장하는 동안 우승한 미국 선수는 잭 존슨,부바 왓슨 두 명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