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50㎡이하의 단일형으로 구성돼
7월2일 견본주택 열고 7월5,6일 청약접수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옆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의 모델하우스를 7월2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지하 7층에 지상 36층 아파트와 지상 32층 오피스텔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121~191㎡의 아파트는 128세대이며 계약면적 123~124㎡의 오피스텔은 207실이다.

동부건설은 이번에 오피스텔을 먼저 분양하고 경기상황을 봐가며 아파트도 추후 공급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조합원 몫을 제외한 151실이 일반 분양된다.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535만원(부가세 포함)선으로 층과 향에 따라 차등 적용된 총 분양가는 5억4,730만~6억2,030만원으로 예정돼 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대개 저층에 오피스텔을 배치하는 주상복합과는 달리 고층에 들이는 점이 남다르다. 지상 32층 건물에서 11층까지는 업무용 공간이고 위로는 오피스텔로 이뤄진다. 조합원 분인 중간층(20~25층)을 제외하더라도 로열층으로 분류될만한 일반분양분이 많은 편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향후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미8군 남측기지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층과 향에 따라 공원 조망권 프리미엄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미8군 남측기지에는 나무와 잔디가 많아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에 이웃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시티파크 고층에서 바라 본 전망은 현재도 괜찮다는 평가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강북 도심에서 가까운데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및 국철 용산역 등 교통여건도 좋아 오피스텔의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용산역과 국제빌딩 주변은 앞으로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될 예정인데 오피스텔 공급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이 유일하다.

오피스텔의 모든 실은 전용면적 50㎡이하의 사실상 단일형으로 설계돼 바닥난방이 가능하다. 건물 외관 디자인과 입주민 휴게시설에도 차별화를 뒀다.

미국 디자인설계 기업인 RTKL이 외관 디자인을 맡았고 동양의 선과 자연의 미를 담아내기로 유명한 김백선 디자이너가 공간설계를 담당한다. 국내 최초로 돌출슬라브를 적용해 세대 상하간 프라이버시 확보 및 햇빛 차단효과, 세대 내부에서의 시각적 안정감을 꾀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용산 LG데이콤 옆에 마련한 모델하우스를 7월2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7월5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청약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및 지점창구를 통해 받는다. 청약증거금은 500만원이며 청약신청을 하면 금융결제원 전산추첨을 통해 동호수가 배정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가운데 5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알선된다.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며 입주는 2012년 7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 문의:(02)794-990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