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강신청도 쇼핑처럼… ‘장바구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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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아주대학교는 올해 2학기 수강신청부터 듣고 싶은 강의를 인터넷 쇼핑몰의 ‘장바구니’에 담듯 미리 고르도록 하는 ‘책가방식 수강신청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도는 학생이 자신의 최대 수강신청 학점 범위에서 원하는 강의를 ‘책가방’ 기능을 이용해 골라두면 본 수강신청 기간에 이 목록을 한꺼번에 반영하는 방식으로,성균관대도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은 신청 과목별로 코드번호를 시간에 쫓겨 다시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다.아주대는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책가방식 수강신청을 접수한 다음 이를 토대로 8월에 본 수강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학들은 수강신청 기간마다 인기 강의가 1~2초만에 마감되는 등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이때문에 학생들의 불만이 극심했고 전산망의 허점을 노리고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수강신청이 무효 처리된 사례도 있다.
아주대 측은 ‘책가방식 예비수강신청’ 정보를 수년간 축적해 강의 개설시 학생들의 수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이 제도는 학생이 자신의 최대 수강신청 학점 범위에서 원하는 강의를 ‘책가방’ 기능을 이용해 골라두면 본 수강신청 기간에 이 목록을 한꺼번에 반영하는 방식으로,성균관대도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은 신청 과목별로 코드번호를 시간에 쫓겨 다시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다.아주대는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책가방식 수강신청을 접수한 다음 이를 토대로 8월에 본 수강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학들은 수강신청 기간마다 인기 강의가 1~2초만에 마감되는 등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이때문에 학생들의 불만이 극심했고 전산망의 허점을 노리고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수강신청이 무효 처리된 사례도 있다.
아주대 측은 ‘책가방식 예비수강신청’ 정보를 수년간 축적해 강의 개설시 학생들의 수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