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의 여주인공 김하늘이 촬영 중 고충을 고백했다.

김하늘은 3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사전제작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진행된 드라마 촬영담에 대해 전했다.

극중 첫사랑 이장우(소지섭 분)와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뒤 운명적으로 육사출신 엘리트장교 신태호(윤계상 분)과 결혼하는 여주인공 김수연으로 출연중인 김하늘은 "드라마 촬영 중 체력적으로 힘든 것 보다 감정적으로 굉장이 힘이 든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김하늘은 "주인공 '김수연'은 모든 사람들의 어머니이자 연인의 역할 같다"며 "수연은 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들의 삶이다.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의미있다"며 자신의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로드넘버원'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세 남녀의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100% 사전제작된 작품이다. 드라마에는 김하늘과 함께 소지섭, 윤계상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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