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홀딩스는 30일 계열사인 진로소주로부터 계열사 하이트맥주 주식 14만5664주를 시간외매매로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215억원이며, 취득 후 하이트홀딩스의 하이트맥주 보유주식은 313만9185주(지분 31.59%)로 늘어나게 된다.

하이트홀딩스는 또 진로소주에 신한지주 주식 43만4783주를 시간외매매로 전량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202억원이다.

하이트홀딩스 측은 이번 주식 취득 및 처분 결정이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 행위제한을 해소하고 하이트맥주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