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야쿠르트는 7월 1일 남해산 흑마늘과 유산균 발효홍삼이 들어 있는 ‘발효 흑마늘 삼(蔘)(100㎖·2000원)’을 출시한다.

‘발효 흑마늘 삼’은 한국야쿠르트의 41년간 축적된 발효과학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생마늘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숙성,발효시켜 만든 흑마늘과 유산균으로 7일간 배양시킨 발효홍삼이 들어 있다.회사측은 흑마늘과 발효홍삼은 원활한 혈액 순환과 스테미너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발효 흑마늘 삼’의 특징은 색소, 방부제, 설탕,합성착향료,안정제 등을 빼고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무첨가 제품이라는 것.또한 일반 흑마늘 음료가 훼손되기 쉬운 파우치 용기에 70~80㎖의 용량이 담겨 있는 반면,‘발효 흑마늘 삼’은 페트용기에 타사 제품보다 20~40% 가량 많은 100㎖ 용량이 담겨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신제품 발매를 기념하여 ‘우리 남편 기 살리기’ 프로젝트 이벤트를 실시하며, 홈페이지에(www.yakult.co.kr)에 시음 신청 덧글을 남긴 4100명에게 5일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야쿠르트 이정렬 마케팅팀장은 “발효과학으로 담아낸 ‘발효 흑마늘 삼’으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흑마늘 시장의 탑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발효 흑마늘 삼’ 출시에 따라 기존 흑마늘 음료 ‘천년의 식물 산’은 30일부로 단산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