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중미통합체제(SICA)와 한-SICA 섬유산업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SICA는 과테말라,온두라스,엘살바도르,니카라과 등 중미국가 8개국을 포괄하는 경제통합체제다.

이번 MOU는 한국과 SICA간 섬유교역 및 투자증진을 위한 협력,통상이슈 관련 정보 교환,시장조사단 및 무역사절단 상호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 실천을 위해 각국 정부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한국은 미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SICA지역의 주요 섬유 투자국으로 현재 약 180개 섬유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

섬산련은 이번 MOU의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국 섬유산업간 실질적인 교류 및 교역 증진을 유도하고,이번에 맺어진 협력채널을 중미지역 수출 및 현지투자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