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교수로 초빙됐다.

장나라는 중국의 중국 북경의 화이로 지역에 있는 ‘화가대학교-華嘉大學校’의 연기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부교수로 임명됐다.

올해 초 10년 만에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장나라는 재학중의 활동과 경력을 인정받아 부교수직으로 초빙돼 중국 교육당국으로부터 이에 필요한 ‘교수증’을 수여 받았다.

화가대학교는 ‘북경중산대학교’가 ‘화가그룹’에 인수되면서 이름을 ‘화가대학교’로 개명하고 의욕적으로 한국식 학교교육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연기과 부교수로 장나라를 선정한 것.

장나라는 "연기는 가르치기보다는 개인의 특성을 개발하는 것을 돕는 학문이고, 세대마다 표현이 달라서 젊은 교수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중국어 대사는 내가 가르칠 분야가 아니다"라고 활짝 웃었다.

한편, 장나라는 올 가을부터 중국에서 의학드라마 ‘황가교의’와 ‘띠아오만 공주’의 후속편’ 띠아오만 황후’ 촬영에 돌입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