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0일 교육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망치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이어 주력 사업부문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교육주들의 2분기 실적은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가스터디의 고등부 온라인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역성장이 전망되며, 웅진씽크빅의 전집부문 성장도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프로모션 비용 축소 및 신규사업 투자 지연으로 매출 부진에도 수익성은 비교적 탄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메가스터디의 메가MD와 웅진씽크빅 웅진패스원 등 계열사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교육주의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던 주력 사업부문의 회복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지만 긍정적인 예상은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교육업종 중 최선호주로는 온오프라인 연계사업과 전자책 등 사업 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웅진씽크빅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