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췌장암 백신 임상3상 2차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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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는 30일 췌장암 항암백신 'GV1001'이 영국 임상감독기관의 임상3상 2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전날 장 마감후 개최된 기관대상 기업설명회에서도 공개됐다.
젬백스 측은 지난 22일 독립데이터감시위원회(DMC·Data Monitoring Committee)가 현재까지 나타난 임상결과가 만족스러워 임상을 계속 진행해도 좋다는 공식의견을 전해왔다며 한국기업이 개발 중인 신약이 해외 임상감독기관의 임상3상 2차 심사까지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DMC는 신약개발시 임상의 계속 실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으로, 종양학자 통계학자 외과의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GV1001'은 현재 영국 리버풀대학 암센터 주관으로 52개 임상센터에서 현재까지 기준으로 약 70%이상의 환자모집을 완료, 내년 10월 임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은 다른 암과 달리 5년내 생존율이 5~7%에 불과한 췌장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신규 치료제 중 유일한 항암백신"이라며 "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과제와 동일한 치료원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미 전세계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식 임상평가기관의 2차 심사를 통과로 약품 효능이 더욱 공신력을 가지게 됐다"며 "'GV1001'은 다양한 암에 적용이 가능해 간암과 폐암에 관한 임상 2상을 이미 완료했고, 곧 3상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시장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젬백스 측은 지난 22일 독립데이터감시위원회(DMC·Data Monitoring Committee)가 현재까지 나타난 임상결과가 만족스러워 임상을 계속 진행해도 좋다는 공식의견을 전해왔다며 한국기업이 개발 중인 신약이 해외 임상감독기관의 임상3상 2차 심사까지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DMC는 신약개발시 임상의 계속 실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으로, 종양학자 통계학자 외과의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GV1001'은 현재 영국 리버풀대학 암센터 주관으로 52개 임상센터에서 현재까지 기준으로 약 70%이상의 환자모집을 완료, 내년 10월 임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은 다른 암과 달리 5년내 생존율이 5~7%에 불과한 췌장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신규 치료제 중 유일한 항암백신"이라며 "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과제와 동일한 치료원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미 전세계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식 임상평가기관의 2차 심사를 통과로 약품 효능이 더욱 공신력을 가지게 됐다"며 "'GV1001'은 다양한 암에 적용이 가능해 간암과 폐암에 관한 임상 2상을 이미 완료했고, 곧 3상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시장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