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하단까지 조정받을 가능성 크지 않아"-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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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일 코스피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상황으로, 박스권 하단까지 조정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강한 상승 흐름을 전망하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코스피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된 상황"이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박스권 구간에서 증시 하락이 나타난 경우를 살펴보면 중국 지준율 인상, 미국 금융규제, 그리고 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시스템 리스크 관련 우려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추가적으로 확대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이 같은 조건에서는 기존 박스권 하단까지 내려가는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현재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측정 지표들은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세계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대변하는 TED스프레드는 지난달 초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럽 지역의 시스템 리스크에 민감한 지표인 유로화 환율 급락세가 일단락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 세계 증시의 방향성은 미국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당분간 발표 예정인 미국 경제지표들의 컨센서스가 긍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증시의 연속성 있는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강한 상승 흐름을 전망하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코스피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된 상황"이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박스권 구간에서 증시 하락이 나타난 경우를 살펴보면 중국 지준율 인상, 미국 금융규제, 그리고 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시스템 리스크 관련 우려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추가적으로 확대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이 같은 조건에서는 기존 박스권 하단까지 내려가는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현재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측정 지표들은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세계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대변하는 TED스프레드는 지난달 초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럽 지역의 시스템 리스크에 민감한 지표인 유로화 환율 급락세가 일단락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 세계 증시의 방향성은 미국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당분간 발표 예정인 미국 경제지표들의 컨센서스가 긍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증시의 연속성 있는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