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탑엔지니어링에 대해 신규 사업비전 제시로 주가 저평가 상태를 탈피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탑엔지니어링은 전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미래 신규사업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며 "하반기 실적개선과 더불어 신규사업 진척 상황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탑엔지니어링이 제시한 신규 비전은 △LED(발광다이오드) 장비 수주 호조 △2인치급 MO CVD 장비개발과 상용화 △대전방지 재료 등으로 CNT 기술의 응용 △퀀텀닷 기술을 이용한 LED 조명의 획기적 개선 △파워로직스를 포함한 자회사의 실적개선 등이다.

강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증가하나, 수익성이 저조할 것"이라며 "신규 장비에서 수선비용과 개발비가 추가로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2분기까지 관련 비용을 대부분 반영해 앞으로 수주분에서는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