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LED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순익이 예상보다 더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2분기 684억원, 3분기 77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8.4% 상향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LED TV 판매 호조로 LED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4G)에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5M)이 적용되면서 올 하반기 이익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LED 매출 증가세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LED 매출은 2분기 2천55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3분기 파주공장 신규 가동으로 매출은 3천32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1%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간 매출은 올해 1조1천463억원, 2011년 1조8천830억원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