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MS, 휴대폰 ‘킨’ 2달 만에 전격 포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휴대폰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출시한 ‘킨’(킨 One, Two)을 2개월 만에 사실상 접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MS가 킨을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포기했다”면서“올 가을 유럽에서 출시하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킨 개발에 참여했던 프로젝트 팀은 윈도폰7 팀으로 합쳐져 킨의 중요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윈도폰에 적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킨을 포기하는 대신 차세대 운영체제(OS)를 탑재할 윈도폰7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킨 출시 당시 로비 바흐 MS 사장은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가을부터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킨이 MS를 대표하는 스마트폰은 아니라는 점을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했다.

    MS는 킨 사업을 접는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출시 이후 예상만큼 판매량이 나오지 않은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지난 4월 버라이즌 통신사를 통해 시장에 선보인 킨은 10대~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중점을 둔 휴대폰이다.

    미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쿼티 키보드를 장착하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뒀지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대항하기에는 스마트폰으로서의 핵심 기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산타옷 입은 강아지 사진 올렸다가…"이 정도일 줄은" 잭팟 [트렌드+]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가 기업 홍보 이벤트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생성형 AI 이미지가 대중화하면서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AI를 찾는 경우가 늘어난 영향이다. 하루 만에 10만명이 AI 이벤트를 찾는 등 생성...

    2. 2

      '쥐드래곤'이 부르는 트로트?…'100만' 찍은 콘텐츠 뭐길래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드는 트로트 음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유튜브에서 힙합 아티스트 음원을 기반으로 만든 트로트 버전 음원이 조회수 170만회를 넘으며 인기몰이 중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AI 트로트 ...

    3. 3

      '일드'로 돈 버는 토종 OTT…신작·독점작에 역주행 작품도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일본 드라마를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작이나 독점 공개작이 상위권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브는 26일 일본 드라마 부문에서 신작과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