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일본 기업들의 체감경기 지표를 보여주는 단칸지수(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가 2년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분기(4~6월) 단칸지수가 1분기보다 15포인트 오른 1을 기록해 5분기째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단칸지수가 플러스를 나타낸 건 2008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당초 시장 예상치는 -4~-3이었다.

단칸지수가 플러스를 보인 것은 현재 경기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들이 부정적으로 느끼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일본은행은 3분기에도 단칸지수가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