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의 유입으로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0.39%) 오른 7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맥쿼리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조8000억원과 4조7500억원으로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가 2분기 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에도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에 따라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