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서비스가 제약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기업구매대행(MRO) 업체인 KT커머스는 1일 안국약품,현대약품의 자재 구매대행 사업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KT커머스는 안국약품과 현대약품의 핵심부서인 의약품 연구개발 사업부에 필요한 각종 자재구입을 대행한다.회사 관계자는 “(MRO계약으로) 안국약품과 현대약품이 종전에 비해 구매원가를 약 1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MRO품목을 늘리는 방안도 두 제약사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맹수호 KT커머스 사장은 “(이번 MRO수주로) 미개척지인 제약업계의 구매대행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약업종 분야에 특화된 구매대행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