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우려' 빙수 대장균 조심…서울시, 15곳 기준치 초과

서울시에 위치한 빙수와 아이스크림 판매업소를 점검한 결과 빙수 판매점 15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1일 서울시는 빙수와 아이스크림 판매업소 95곳을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15곳이 기준치를 넘는 대장균이 나왔다. 적발된 15곳 중 7곳은 식용얼음과 가루얼음 모두에서 대장균이 나왔으며 8곳은 식용얼음에서만 대장균이 검출됐다.

아이스크림은 위반 사항이 없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특별관리업소로 지정하게 된다. 또 이들 업소는 행정처분 뒤 1개월 이내에 재검사를 받도록 하게 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와 관련된 사실을 인터넷에 공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부 업소가 식용얼음과 분쇄기계의 위생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며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기호식품인 빙수와 아이스크림 등 취급 업소의 위생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