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1일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용 주기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금액은 40억달러(한화 4조7000억원)로 이 회사가 수주한 프로젝트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가 발주한 UAE 원전 프로젝트는 1400㎿급 원전 4기를 건설하는 공사로,2017년부터 1년 간격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제3세대 원전인 APR 1400의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을 제작해 공급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