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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 기회"…개인 저가매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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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주 중심 4299억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증시 수급선인 6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렸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지만 1700선 밑에선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어 추가 급락 위험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해외 증시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지겠지만 이달 중순께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면 시장은 다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12.05포인트(-0.71%) 떨어진 1686.24로 마감했다.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60일선(1690)을 내줬다. 전날 뉴욕증시가 1% 가까이 하락한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물을 쏟아내 장중 1664선까지 추락했다. 중국의 6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기대치인 53.2에 못 미치는 52.1을 기록,두 달 연속 후퇴했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그러나 개인이 4299억원 순매수한 데다 장 막판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연기금은 이날도 1265억원을 순매수해 열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3200억원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27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물 공세로 삼성전자(-1.03%) 포스코(-1.29%) 신한지주(-2.41%)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주목되는 것은 지수가 주춤하자 개인들의 매수 강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개인은 최근 외국인의 매매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면서 매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내고 있다.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1350억원) 현대차(899억원) LG디스플레이(674억원) 하이닉스(518억원) 포스코(380억원) KB금융(379억원) 등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개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1700선 아래에서는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는 개인들이 많다"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주말까지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제조업지수와 실업률 등 실물 지표 및 중국의 경기 움직임 등 해외 변수에 따라 지수는 단기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면 외국인의 투자심리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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