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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 1인당 200만원 지출…일본인은 1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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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관광객 얼마나 쓰나
    중국인은 방문 인원에 못지않게 씀씀이도 큰 'VIP 손님'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의 1인당 평균지출액은 1558달러로 조사됐다. 1인당 200만원 안팎 지출하는 셈이다. 일본인의 평균 지출액 1072.9달러(130만원)보다 훨씬 많다. 싱가포르(1712.3달러) 정도만이 약 200만원으로 중국을 앞서는 수준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일본에서 1인당 평균 11만6568엔(약 160만원)을 써 대만인(7만엔)과 미국인(2만5000엔)을 크게 상회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 관계자는 "면세품 구입을 위해 일본인 고객 1명이 130달러를 지출한다면 중국인은 200달러 가까이 쓴다"며 "중국 경제가 발전하고 중국인들 사이에 명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씀씀이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중국인 관광객 전문 가이드는 "중국인들이 2년 전부터 의류나 보석류 등 고가 상품을 많이 구입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경제가 발전해 관광객들의 구매력이 높아진 데다 국산 고가품의 경우 중국 현지에서 사는 것보다 한국에서 사는 것이 싸 쇼핑관광 수요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산 화장품의 경우 한국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현지보다 20% 이상 싸 중국 여성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 수입명품 중에는 한국의 면세점에 중국 현지보다 최대 40% 가까이 저렴한 품목이 많아 이러한 메리트가 중국인들을 흡입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장혜진 신세계 홍보팀 과장은 "한 중국 여성이 얼마 전에 가이드도 없이 혼자 찾아와 화장품 800만원어치를 사갔다"고 말했다. 관광공사 상하이지사에 지난 2년여간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상하이 남부 지역의 부자들은 통상 홍콩으로 쇼핑을 떠났지만,'한국이 더 싸다'는 소문이 구전되면서 한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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