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롯데마트는 1일 호찌민시 11군(郡)에 베트남 2호점인 ‘푸토(Phu Tho)점’을 열었다.이로써 롯데마트는 베트남 2곳,중국 78곳,인도네시아 19곳 등 모두 99개 해외 점포를 갖게 됐다.

푸토점은 호찌민시 11군 중심에 위치한 25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인 ‘에버리치플라자’에 매장 면적 1만2000㎡ 규모로 들어선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푸토점이 들어선 지역은 호찌민의 신흥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 일대 220만명 인구중 30대 이하 젊은층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 잠재력도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푸토점을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1층은 중저가 의류 잡화 화장품 브랜드들을 넣었고,2~3층은 신선식품 가공식품 공산품 등으로 꾸몄다.4층에는 가전매장과 어린이 놀이시설이,5층에는 식당과 미용실 오락실 등이 각각 들어섰다.전체 전체 판매상품 5만여개 중 95%는 현지 기업 제품이다.

홍평규 롯데 베트남쇼핑 법인장은 “향후 호찌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베트남에 롯데마트를 추가로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