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업황부진…"주가는 여전히 싸다"-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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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대림산업에 대해 건설업황은 부진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51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여천NCC의 지분법 이익 증가로 인해 2.7% 증가한 144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과거 일회성 요인 등을 제거해 보면 정상적인 수준의 원가율과 영업이익률이라고 판단했다.
입주 리스크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주택부문 리스크 감소는 입주에 대한 부담에서 자유로워지고 있다는 점에 있다"며 "2009년 10월 이후 입주 물량에 대한 입주율은 지난 월 70.7%에서 84.7%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0년 건설사의 입주 물량을 분석해 보면 대체로 2~3분기에 몰려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입주에 대한 리스크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림산업의 경우 2009년 4분기, 2010년 1분기에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다른 건설서와 달리 입주 물량에 대한 리스크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얀부 정제시설(Refinery) 패키지 일부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데 공사 계약 규모는 10억7000만불에서 18억불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얀부 정제시설 신규수주 시 약 3조5000억원의 누적 신규수주를 달성하게 된다"고 했다.
이는 대림산업의 2010년 해외부문 신규수주 목표인 4조5000억원의 78%에 해당하는 수치이고 하반기에 결과를 기다리는 공사 물량이 약 100억불이기 때문에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51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여천NCC의 지분법 이익 증가로 인해 2.7% 증가한 144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과거 일회성 요인 등을 제거해 보면 정상적인 수준의 원가율과 영업이익률이라고 판단했다.
입주 리스크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주택부문 리스크 감소는 입주에 대한 부담에서 자유로워지고 있다는 점에 있다"며 "2009년 10월 이후 입주 물량에 대한 입주율은 지난 월 70.7%에서 84.7%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0년 건설사의 입주 물량을 분석해 보면 대체로 2~3분기에 몰려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입주에 대한 리스크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림산업의 경우 2009년 4분기, 2010년 1분기에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다른 건설서와 달리 입주 물량에 대한 리스크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얀부 정제시설(Refinery) 패키지 일부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데 공사 계약 규모는 10억7000만불에서 18억불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얀부 정제시설 신규수주 시 약 3조5000억원의 누적 신규수주를 달성하게 된다"고 했다.
이는 대림산업의 2010년 해외부문 신규수주 목표인 4조5000억원의 78%에 해당하는 수치이고 하반기에 결과를 기다리는 공사 물량이 약 100억불이기 때문에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