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일 연기금이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는 실적 추정치 개선 업종과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관심종목 12개를 선별했다.

해당종목은 효성 현대중공업 OCI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한진해운 LG화학 글로비스 기아차 한진 이수화학 케이피케미칼이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지수 상승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뚜렷한 수급 주체가 부각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실적 추정치가 개선되는 동시에 연기금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매수 흐름을 나타내는 업종·종목 위주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연기금 매수세의 특징은 IT(정보기술), 자동차 등 기존 주도업종보다는 조선이나 화학, 운수창고 등 그동안 상승탄력이 약했던 업종 위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업황 개선과 함께 가격 메리트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