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피트닷컴 조사, 가장 구매하고 싶은 모델 1위 올라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북미 지역에서 신차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를 고려한 차량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온라인 마케팅 조사 업체인 ‘컴피트’는 지난 5월 한 달간 '가장 많이 구매를 고려한 차량(Most-Shopped Vehicle)'으로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를 꼽았다.

컴피트가 발표한 모델별 구매고려 고객 순위에서 쏘나타는 구매고려 고객이 13만2604명에 달해 포드 퓨전(10만6970명)과 혼다 어코드(8만9473명)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컴피트의 미국 자동차 소비자 구매패턴 조사는 웹사이트 접속량을 분석, 미국 소비자의 차량 구매 시 구매 고려 차종을 조사한 것으로 이는 향후 판매량 추이를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컴피트의 자동차부문 데니스 불가렐리 이사는 "현대차는 많은 잠재 고객들을 갖고 있고, 많은 잠재 고객이 실질적으로 차량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포드는 이번 순위에서 퓨전 외에도 이스케이프, F-150, 머스탱, 피에스타 등 상위권에 가장 많은 모델을 올려놓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