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아파트 1800만원 오피스텔 1400만원선
3개월만에 잔금 치러야 하지만 담보대출도 알선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롯데건설의 공덕오거리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이다. 계약해지 된 잔여물량을 분양하는 것이어서 5년 전 분양가 그대로다.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1800만원이며 오피스텔은 평균 1400만원선이다. 중대형 면적이어서 총분양가는 14억원 안팎이다.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지난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에 지금 분양받으면 곧바로 입주할 수 있지만 단기간에 잔금까지 치러야 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계약금 10%에 3개월 뒤 나머지 잔금을 내야 열쇠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의 50~60% 수준에서 담보대출이 알선된다. 시중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조건이다.

공덕오거리 일대에는 대우월드마크 마포, LH공사의 펜트라우스, KCC 웰츠타워 등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들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이들 아파트의 분양가는 2,100만~2400만원선으로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의 분양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지역과 달리 이곳은 주상복합에 대한 관심이 큰 지역으로 시장 침체기에도 시세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금도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가격적인 면이나 입지적인 면에서도 충분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