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이 1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통령관저인 로스 피노스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수출입은행에 해당하는 방코멕스트의 엑토르 랑헬 도메네 은행장과 5천만달러 규모의 은행간수출신용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방코멕스트를 통해 5천만달러 한도 내에서 한국산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하려는 현지 수입자에게 금융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계약 체결로 멕시코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자, 전기, 자동차, 섬유 등의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전체 10위권의 수출대상국이며 중남미 최대의 수출 대상국으로 한-멕시코 FTA가 타결되면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