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디젤 중속엔진 전문 생산업체인 STX엔진 주가가 매매일 기준으로 사흘 연속 강세다.

전문가들은 "STX엔진의 경우 중국 조선업 성장과 위안화 절상 등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47분 현재 STX엔진은 전날대비 5.01%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4월말 이후 두 달여 만에 장중 2만3000원선을 돌파했다.

STX의 최근 상승세는 기관들이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날마다 순매수했다.

교보증권은 STX엔진에 대해 "현지법인인 STX대련엔진은 중국 로컬 조선사에 대한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STX대련엔진의 경쟁력의바탕으로 STX엔진의 시장 재평가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