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3.45포인트(0.47%) 오른 9235.05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증시는 이날 전날 크게 하락한 수출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출발했다. 다만 미국의 6월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이를 확인하겠다는 관망세에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은 제한된 모습이었다.

수출주인 캐논과 소니는 각각 3.10%, 0.96% 상승했다. 일부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미즈호신탁은행이 1.32% 빠졌고, 신세이은행은 1.32% 내렸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과 대만은 오름세고, 중국과 홍콩도 보합권에서 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9분 현재 0.15% 내린 2370.57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0.34% 하락한 20063.13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5% 오른 7337.50이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43%와 0.50%의 오름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