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의 중심은 담 광장이다. 홍등가 남쪽의 이 광장에는 왕궁,신교회,마담 투소 밀랍인형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늘 여행객들로 붐빈다. 이곳에서 다시 서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프린센 운하 변에 안네 프랑크의 집이 나타난다. 나치의 유태인 박해로 숨진 열세 살 소녀가 2년간 숨어 살았던 다락방이 방문자의 마음을 착잡하게 만든다.
암스테르담은 축제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1년에 140여개의 축제가 벌어지는데 여왕의 날 축제,네덜란드 예술축제,프린센 운하의 고전음악축제가 유명하다. 8월 첫째주 토요일 게이들이 운하에서 배를 타고 펼치는 야단스러운 퍼레이드도 색다른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