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3) 박춘희 "제2롯데월드 연내 건축허가 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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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올해 안에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입니다. 2만3000명의 고용 효과와 2조원가량의 관광 수익을 내는 초대형 프로젝트 아닙니까. "
박춘희 신임 서울 송파구청장(56)은 2일 잠실 제2롯데월드 사업이 송파구의 최대 역점사업이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조5000억원과 연인원 250만명이 투입되고 관광객만 연간 150만명이 찾는 사업인 만큼 송파구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상 123층짜리 초고층 빌딩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제2롯데월드사업은 사업주인 롯데가 올림픽대로 아래 미연결구간 도로공사를 맡는 조건으로 지난달 22일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송파구청의 허가만 남겨둔 상태다. 박 구청장은 "제2롯데월드가 건설되면 6만대 안팎의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교통대책을 면밀히 검토한 뒤 올해 안에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가락 시영,문정 주공 등 대규모 단지 재건축에 대해서는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단지 규모가 워낙 크고 주민(조합원)이 많아 의견 조정이 쉽지 않은 데다 각종 소송까지 겹쳐 있어 갈등의 골이 깊다"며 "구청 차원에서도 적극 중재에 나서 멋진 주택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상가 미분양과 용도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최근 공식 개장한 가든파이브(동남권유통단지)에 대해서는 "인근 로데오거리 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두 곳을 연계해 효과적으로 안착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여 · 마천,장지동과 문정동 일대가 강남권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지역은 개발 가능성과 잠재력이 크다"는 박 청장은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강황식/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박춘희 신임 서울 송파구청장(56)은 2일 잠실 제2롯데월드 사업이 송파구의 최대 역점사업이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조5000억원과 연인원 250만명이 투입되고 관광객만 연간 150만명이 찾는 사업인 만큼 송파구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상 123층짜리 초고층 빌딩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제2롯데월드사업은 사업주인 롯데가 올림픽대로 아래 미연결구간 도로공사를 맡는 조건으로 지난달 22일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송파구청의 허가만 남겨둔 상태다. 박 구청장은 "제2롯데월드가 건설되면 6만대 안팎의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교통대책을 면밀히 검토한 뒤 올해 안에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가락 시영,문정 주공 등 대규모 단지 재건축에 대해서는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단지 규모가 워낙 크고 주민(조합원)이 많아 의견 조정이 쉽지 않은 데다 각종 소송까지 겹쳐 있어 갈등의 골이 깊다"며 "구청 차원에서도 적극 중재에 나서 멋진 주택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상가 미분양과 용도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최근 공식 개장한 가든파이브(동남권유통단지)에 대해서는 "인근 로데오거리 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두 곳을 연계해 효과적으로 안착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여 · 마천,장지동과 문정동 일대가 강남권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지역은 개발 가능성과 잠재력이 크다"는 박 청장은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강황식/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