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세이하 청소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8강에 올려놓은 홍명보(41)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차기 대표팀 감독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무(55)감독이 2일 대표팀 감독연임을 포기함에 따라 차기 대표팀 감독 물망에 올랐던 홍명보는 "내 이름이 거기까지 올라간 것만 해도 영광"이라며 "지금은 내가 맡은 역할이 있다"라고 거절의사를 나타냈다.

이어 "대표팀을 맡지 않는다는 뜻은 확고하다"며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전해 대표팀 감독설에 못을 박았다.

이에따라 정해성 현 축구대표팀 수석코치(52)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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