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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기업] 에스디시스템‥하이패스 단말기 등 사업 다각화로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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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관리시스템 개발업체 에스디시스템(대표 박봉용)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7~8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에스디시스템의 사업영역은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단말기,지능형 교통시스템,지능형 주차관제시스템 등으로 나뉜다. 요금징수 시스템을 삼성SDS에 공급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요금 자동납부기인 하이패스 단말기(제품명 '애니톨')의 개발과 생산 또한 삼성SDS와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다. 주차권 발급과 주차공간 안내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지능형 주차관제시스템은 '모닝 스테이션'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1년 삼성SDS의 교통제어시스템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됐다. 박봉용 대표는 삼성전자 기술지원팀장과 삼성SDS 응용개발팀장을 지냈다. 2003년 11월 처음으로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시스템 설치공사를 수주했다. 이후 2006년 서울외곽순환도로,2008년 서울춘천고속도로 등의 요금징수시스템 사업을 따냈다.

    작년 매출은 496억원으로 2008년보다 4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3%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교통시스템 사업은 제품의 생산과 설치부터 운영,폐기와 같은 사후 관리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SDS 시절을 포함해 20년이 넘는 경력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모주식 수는 일반공모 예정분 19만주를 포함해 총 95만주다. 이 중 15만주는 박 대표의 구주를 매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 46.92%는 1년간,기존 우리사주조합 보유분 2.34%는 연말까지 보호예수에 묶여 매각이 금지된다.

    공모 예정가는 1만3000~1만4800원(액면가 500원)이며 회사 측은 5일 확정 공모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공모자금 중 구주매출분을 뺀 약 100억원(공모가 하단 기준)은 공장과 연구소 신축,신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환불일은 12일,상장 예정일은 16일이다. 대우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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