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980년대 이후 출생자인 '바링허우(80後) 세대'가 사회 변혁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질서를 파괴하며 파업을 주도할 만큼 대담하지만,부모로부터 독립하기를 거부하는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월급을 몽땅 물건 사는 데 쓸 정도로 소비지향적이면서 스스로를 집과 카드의 노예라고 자조한다. 개인주의적 성향도 강하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반중국 행보를 보인 프랑스를 겨냥해 까르푸 불매 운동을 벌일 만큼 민족주의 정서도 숨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