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이 지드래곤과의 뜨거운 우정을 또 한 번 과시했다.

2일 방송되는 Mnet 'WIDE'의 'WIDE M'에서는 첫 컴백 무대를 가진 태양의 무대 뒤 준비 과정 공개와 함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최근의 근황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태양은 최근 화제가 된 지드래곤의 ‘여자 친구가 필요해’ 티셔츠 사진을 두고 “당시 지드래곤이 사진 촬영을 할 때 옆에 있었다. 굳이 그걸 입지 않아도 되는데 친구 앨범을 홍보해 준다며 직접 만들어 왔더라. 감동했고 너무 고마웠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티셔츠에 적힌 문구 “I Need A Girl”이 바로 태양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제목이었던 것.

또한 이 날 엠카 첫 무대에는 피처링을 담당한 지드래곤은 물론 결혼 소식 후 쉽게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양현석과 원타임의 데니가 응원 차 방문해 YG 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태양은 인터뷰를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YG 식구들의 지원이 있었다며 “지드래곤은 피처링 랩을 직접 만들어주었기에 당연히 왔다. 대성은 항상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찾아오는 친구. 그런데..승리는 또 안 왔더라” 덧붙이며 큰 웃음을 터트렸다.

'WIDE M 태양 편'에서는 친구를 위해 무대 동선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는 지드래곤의 뜨거운 우정 뿐 아니라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몇 번이고 리허설 과정을 되풀이하는 태양의 열성적인 노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