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녹화 후 응급실행 바이브, '노래 하고파' 위해 병원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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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9일.
앵콜의 앵콜을 받으며 콘서트 무대를 방불케 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녹화를 마친 그룹 '바이브'의 멤버 윤민수가 결국 탈진과 성대 결절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급히 응급실로 옮겨졌다.
당분간 휴식을 하라는 의사의 진단 결과가 나왔음에도 윤민수는 다음날 있을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를 위해 매니저가 잠시 자리를 뜬 사이 병원을 탈출하여 촬영에 임하는 등 팬들과의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 당시 맨 마지막 녹화 순서였던 윤민수는 무대에 오르기 전 구토 증상 등을 보였으나 마이크를 손에 쥔 순간 언제 아팠냐는 듯이 열창을 해 4시간여를 기다려 준 팬들에게 '역시 바이브! 최고의 가창력 윤민수'라는 찬탄을 받으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를 마친 후 윤민수는 다시 탈수 증상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는 등 휴식을 취하는 중에도 녹화 장면을 모니터링 한 후 몸 상태가 안 좋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윤민수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못한 무대를 선보인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민수는 지난 6월18일, 19일 열렸던 4집 앨범 발매 콘서트에서도 4년만의 무대라는 긴장감과 앨범 발매 후 한 달여 동안 쉬지 않고 매일 강행된 콘서트 연습 등으로 목이 많이 안 좋은 상태로 콘서트 무대에 섰다. 첫날 콘서트를 마친 후에는 탈수 현상을 보여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후 다음날의 무대에 선 바 있어 콘서트를 통해 이미 부상 투혼을 보여준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