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축제가 잇달아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영화 · 캐릭터 체험전과 함께 업계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마켓이 열린다.

애니메이션채널 투니버스는 6일부터 8월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투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검정고무신''나루토''케로로''원피스' 등 20여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꾸미는 애니메이션 체험전이다. 단순 관람 위주의 기존 전시와 달리 작품의 특징을 살린 부스에서 게임 형식의 미션을 수행한다.

'원피스' 부스에서는 보물찾기와 사진 촬영,'아따맘마' 부스에서는 어린이 장보기 체험 코스,'검정고무신' 부스에서는 땅따먹기,고무줄놀이 등을 할 수 있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에 열리며 맥스티켓(maxticket.max movie.com)에서 입장권을 미리 구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만 13세 미만 · 미션북 포함) 1만2000원,청소년 · 어른 1만원.

국내 최대 만화 · 애니메이션 축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10'은 오는 21~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SICAF 전시 △국제디지털만화전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SPP)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압구정CGV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는 데즈카 오사무 원작의 '정글대제 레오',이지 바르타 감독의 '다락방은 살아있다' 등 300여편이 상영된다.

SICAF 전시 관람료는 어른 7000원,중 · 고생 5000원.SICAF영화제 관람료는 4000~5000원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