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운영 중인 KB희망공부방에 소속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충남 보령 국민은행 대천연수원에서 연합 워크숍을 가졌다.

KB희망공부방은 국민은행이 2007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서울,제주 지역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 · 도 40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합 워크숍은 2008년부터 KB희망공부방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습 멘토로 활동했거나 현재 활동 중인 대학생 자원봉사자 간 단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KB희망공부방은 4차 대학생 자원봉사자 신규 모집을 6월7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3000여명의 지원자가 신청 서류를 접수해 KB희망공부방에 대한 대학생들의 큰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중 1차 서류심사,2차 면접,3차 최종심사를 거쳐 뽑힌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은 이달부터 6개월간 전국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 멘토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KB희망공부방 관계자는 "아이들이 매주 대학생 언니,오빠들을 만나는 시간을 기다린다"며 "아이들이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학습 지도를 통해 학습 성적이 향상한 것은 물론 평소 학습 태도까지 좋아진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