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지점과 종로구 창신동 지점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특화영업점으로 지정해 일요일에도 영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일요일에 영업하는 우리은행의 외국인 특화점포는 종전 혜화동지점과 광희동지점에 이어 4개로 늘었다. 이날부터 일요일 영업을 시작한 독산동지점은 주변에 주로 거주하는 중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창구 직원 3명이 환전과 해외송금,통장개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환전 수수료 우대와 송금 관련 영문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