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망대] 어닝시즌 스타트…1650선 지켜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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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2분기 어닝시즌이 개막하면서 코스피지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사상 최대로 예상되는 2분기 기업 실적이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2분기 실적 발표는 6일 현대상선을 시작으로,7일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잠정 실적을 제시한다. 2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넘어설지가 관심이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국내 증시가 해외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데는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라며 "오히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의 관심은 더블딥 우려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쏠리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성장세 둔화,미국 경제지표 부진까지 겹쳐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8일 옵션만기일과 9일 금융통화위원회도 시장 방향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수가 120일선(1670) 부근인 1671까지 밀려 200일선(1656)을 지켜낼지가 1차적으로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2분기 실적 발표는 6일 현대상선을 시작으로,7일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잠정 실적을 제시한다. 2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넘어설지가 관심이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국내 증시가 해외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데는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라며 "오히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의 관심은 더블딥 우려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쏠리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성장세 둔화,미국 경제지표 부진까지 겹쳐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8일 옵션만기일과 9일 금융통화위원회도 시장 방향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수가 120일선(1670) 부근인 1671까지 밀려 200일선(1656)을 지켜낼지가 1차적으로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