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수석 폐지…정책실장이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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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靑 시스템 개편
청와대 조직 개편의 밑그림은 그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황이다. 물론 최종 결정 과정에서 변경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핵심은 국정기획수석실의 존폐 여부다. 명칭은 달라지겠지만 기능 자체는 일부 조정해 남겨놓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기획수석 산하엔 국정과제,지역발전,미래비전,방송정보통신비서관 등이 있다. 세종시 수정안,4대강 사업,녹색성장,종합편성채널 등 현 정부의 굵직한 아젠다를 맡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됐기 때문에 일부 기능 조정은 불가피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4일 "지금까지 국정을 기획 쪽에 무게 중심을 뒀다면 앞으로는 실행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수석' 자체는 사라지는 대신 정책실장이 직접 업무를 관장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비서관실별로 분할해 업무 성격이 비슷한 각 수석실로 나누는 대안도 나온다. 홍보수석실과 메시지기획관실 통합,대변인 단일화,소통강화를 위한 시민사회수석실 신설,총무기획관의 수석 승격 방안도 마련됐다.
정정길 대통령 실장 후임으로는 백용호 국세청장,정우택 전 충북지사,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권철현 주일대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젊은피'에 속하는 박형준 정무수석의 승진 기용설도 나온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이석채 KT 회장 '카드'는 어려워졌다,살아있다는 얘기가 교차한다. 임 장관은 의원직 사퇴문제가 걸려 일단 부정적인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기획 홍보 정무 민정수석이 교체대상으로 거론된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청와대 정책실장,보건복지부 장관 등 하마평에 오른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정부의 다른 직에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 안철수 KAIST 교수,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김해진 코레일 감사 등이 수석 후보로 거명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핵심은 국정기획수석실의 존폐 여부다. 명칭은 달라지겠지만 기능 자체는 일부 조정해 남겨놓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기획수석 산하엔 국정과제,지역발전,미래비전,방송정보통신비서관 등이 있다. 세종시 수정안,4대강 사업,녹색성장,종합편성채널 등 현 정부의 굵직한 아젠다를 맡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됐기 때문에 일부 기능 조정은 불가피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4일 "지금까지 국정을 기획 쪽에 무게 중심을 뒀다면 앞으로는 실행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수석' 자체는 사라지는 대신 정책실장이 직접 업무를 관장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비서관실별로 분할해 업무 성격이 비슷한 각 수석실로 나누는 대안도 나온다. 홍보수석실과 메시지기획관실 통합,대변인 단일화,소통강화를 위한 시민사회수석실 신설,총무기획관의 수석 승격 방안도 마련됐다.
정정길 대통령 실장 후임으로는 백용호 국세청장,정우택 전 충북지사,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권철현 주일대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젊은피'에 속하는 박형준 정무수석의 승진 기용설도 나온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이석채 KT 회장 '카드'는 어려워졌다,살아있다는 얘기가 교차한다. 임 장관은 의원직 사퇴문제가 걸려 일단 부정적인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기획 홍보 정무 민정수석이 교체대상으로 거론된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청와대 정책실장,보건복지부 장관 등 하마평에 오른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정부의 다른 직에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 안철수 KAIST 교수,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김해진 코레일 감사 등이 수석 후보로 거명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