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당분간 상승 동력 부족-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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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5일 국내 증시가 당장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최성락 연구원은 "국내 주가가 당장 올라갈 동력은 부족해 보이지만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어닝 시즌 기간에는 시장보다 개별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유럽 재정긴축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누가 소비해 줄 것인가는 하반기 경기 연착륙을 위해 중요한 질문이라는 것. 미국 소비자들은 고용 회복이 빨라져야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중국이 유럽의 잠재적 수요 위축과 미국의 지지부진한 소비를 완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중국에 대해 선진국은 수입 확대를 요구하고 있기도 하지만, 정부 자체도 내수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흑자 축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위안화 절상에 나선 것도 이제는 수출 의존 경제에서 균형 경제로 나아가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때의 부작용이 클 수 있어, 부동산 연착륙 여부가 하반기 중국 경제 및 국내 주식시장의 큰 변수가 된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외부 환경은 부정적 측면이 다소 크지만 국내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실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원자재가격이 안정적이고 환율 수준도 수출기업에 우호적이어서 당분간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연기금 등 대기성 매수자금이 많은 점도 긍정적이라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성락 연구원은 "국내 주가가 당장 올라갈 동력은 부족해 보이지만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어닝 시즌 기간에는 시장보다 개별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유럽 재정긴축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누가 소비해 줄 것인가는 하반기 경기 연착륙을 위해 중요한 질문이라는 것. 미국 소비자들은 고용 회복이 빨라져야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중국이 유럽의 잠재적 수요 위축과 미국의 지지부진한 소비를 완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중국에 대해 선진국은 수입 확대를 요구하고 있기도 하지만, 정부 자체도 내수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흑자 축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위안화 절상에 나선 것도 이제는 수출 의존 경제에서 균형 경제로 나아가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때의 부작용이 클 수 있어, 부동산 연착륙 여부가 하반기 중국 경제 및 국내 주식시장의 큰 변수가 된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외부 환경은 부정적 측면이 다소 크지만 국내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실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원자재가격이 안정적이고 환율 수준도 수출기업에 우호적이어서 당분간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연기금 등 대기성 매수자금이 많은 점도 긍정적이라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